대중화 된 Bluetooth Class 1? Class 2?

2006/03/28 14:16


블루투스?

푸른 이이란 이름의 신기술인 블루투스는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를 통일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지난 90년대 중반 세상에 태어난 기술입니다. 블루투스의 어원은 10세기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통일한 덴마크의 왕의 헤럴드 블루투스에서 유래됐습니다. 블루투스가 스칸디나비아를 통일한 것처럼 블루투스 기술이 PC와 휴대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 간의 근거리 무선 통신 규격을 통일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블루투스를 상징하는 로고도 헤럴드 블루투스의 H B를 뾰족한 사람의 이 모습으로 형상화했습니다.

블루투스는 1994년 스웨덴의 에릭슨 사에서 연구되기 시작해 1998 2월에 IBM, 인텔, 노키아, 도시바 등이 참여해 에릭슨과 함께 블루투스 SIG (Special Interest Group)가 결성되며 본격화됐고 2001년 말에 MS, 3COM, 모토로라 등이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블루투스 진영은 아직까지 근거리 무선통신의 통일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한적인 전송속도와 경쟁기술의 발전 그리고 값 비싼 칩 셋이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1Mbps의 전송 속도에 10m 범위 내에서 8개의 이동기기를 원격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1Mbps라는 속도는 최근 사용되는 무선 인터넷 속도인 54Mbps에 비하면 너무나 느린 속도여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90년대 말에 등장한 와이파이(Wi-Fi, 무선 인터넷)가 블루투스의 싹을 잠재우면서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내장하고 있지만 블루투스를 내장한 노트북은 손가락에 꼽을 정돕니다. 게다가 무선 인터넷은 도달 범위가 100m인 반면에 블루투스는 10m에 불과한 것도 블루투스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 블루투스 규격의 최신 버전은 1.2 입니다. 과거 1.0b 시절에는 주파수 대가 비슷한 무선 랜과 간섭 현상 그리고 보안에 문제가 있었지만 1.2 버전에서는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 버전의 전송 거리는 33피트 즉 10미터 이내이고 옵션으로 100 미터까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송신 파워에 따라 세 가지 클래스로 구분되는데 class 1 100mW, class2 2.5mW 그리고 class3 1 mW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class2의 송신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class 1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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